'산업의대' 추진 창원대, 산재병원과 손 잡아
2011.01.20 02:53 댓글쓰기
창원대학교가 근로복지공단 창원산재병원과 손 잡고 산업의과대학 설립을 본격화 하고 있다.

인구 100만명 이상 도시 중 의과대학이 없는 유일한 도시가 창원시임을 감안, 산업재해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산업의대의 수요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박성호 창원대 총장과 신영철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20일 오전 서울 근로복지공단 회의실에서 창원산재병원을 창원대 산업의과대 부속병원으로 활용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창원산재병원은 산업의과대학 교육을 위한 실습기회를 제공하고 창원대는 전문의료진을 교수요원으로 선발하는 등 산업전문 의료인력 양성에 협력할 예정이다.

앞서 창원대는 지난 18일 정ㆍ관계와 경제계, 산업계, 노동계 인사 31명으로 구성된 산업의과대학 설립추진위원회를 발족시킨 바 있다. 추진위는 산업의대 설립에 대한 시민들의 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50만 서명운동을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대 관계자는 "산업 분야로 특화시켜 의대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협의를 거쳐 5월경 교육과학기술부에 설립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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