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의사회(회장 박우형)가 포괄수가제 확대 적용을 저지하기 위해 '백내장 수술 거부'라는 카드를 꺼내든 가운데 전국의사총연합이 지지 성명을 발표. 전의총은 "향후 전개될 안과의사회 투쟁에 모든 힘을 다해 협력하겠다"면서 "11만 모든 의사 동료들과 함께 포괄수가제 강제적용 저지를 위해 싸울 것"이라며 천명. 
 
전의총은 "정부는 의료계의 의견을 무시하고 여론을 호도하며 일방통행식 밀어붙이기로 일관해오다 급기야는 안과의사회의 수술 거부라는 초유의 결과를 가져오게 만들었다"며 "단지 수가 인상이 아니라 최선의 진료, 올바른 진료를 하고자 하는 의사들의 양심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이 제도로 인해 피해를 보게 될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반대하는 것"이라고 주장.

전의총은 "이번 결정은 안과뿐만 아니라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 포괄수가제 강제 시행과 관련한 모든 진료과에서 들불처럼 번져갈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안과의사회 모두에 동료로서 위로와 격려를 보내며 향후 전의총은 이러한 의사들의 단결된 행동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 

데일리메디 기자 (dailymedi@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