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의료서비스+특급호텔 '메디텔' 조성
엘디스젠터호텔, 내년 18층 규모 완공
2012.09.18 18:12 댓글쓰기

대구 지역에 의료서비스와 특급호텔 기능을 갖춘 '메디텔(medi-tel)'이 조성된다.

 

엘디스리젠터 호텔(구 동산호텔)은 "의료관광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메디텔 건물을 세우고, 의료와 호텔의 두가지 기능을 통합 관리 및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주차장 부지에 지하1층 지상 18층 규모(연면적 3,500평)의 건물이 신축된다. 현재 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10월에 착공, 내년에 완공된다.

 

메디텔이란 치료와 숙박 및 휴식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호텔과 병원이 공존하는 건물을 말한다.

 

호텔에서 편하게 휴식하면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의료관광객에게 각광받고 있다. 서울에서는 리츠칼튼 호텔, 롯데호텔 등에서 메디텔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호텔측은 "이번에 대구에 건립되는 메디텔은 전국 최대 규모"라면서 "기존 메디텔이 1~2개층 규모에 주로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 정도의 진료과목을 갖췆지만 이번에는 12개층을 병원 및 뷰티 등 의료관광 관련 시설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진료과목도 건강검진, 성형, 피부, 치과, 안과 등으로 의료관광 관련 실력과 인지도가 높은 병의원이 입점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호텔측은 "신개념 병원모델로 운영할 것"이라면서 "또한 주변의 근대 골목투어와 약령시, 현대백화점 등 관광

자원과 적극 연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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