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민 장관 '의료수출 지원 지주회사 탄생 기대'
'복지부, 의료산업화 미온적' 주장 해명
2013.01.23 17:03 댓글쓰기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사진]은 23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병원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가까운 시일에 의료수출을 지원하는 홀딩컴퍼니(지주회사)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 장관은 "의료는 사람을 낫게 해주는 좋을 일이고 전 세계와 지식을 공유한다"며 "의료계가 수출과 국제화에 매진하면서도 그 혜택이 국민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잘 정착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임 장관은 이어 "금융과 건설, 컨설팅, 법률 서비스가 다 조화로워야 한다"며 "의료와 금융의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임 장관은 의료산업화에 복지부가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일부 의견에 대해서는 농담을 곁들여 해명하기도 했다.

 

그는 "듣기로 복지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말을 안테나에 여러 번 잡았다(웃음)"며 "불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걸리는 분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험과 인력 등 제도가 저마다 다르고, 시간이 걸리고 종합적인 어려움이 따른다"며 "정부와 민간 등 각계가 힘을 모아야 한 건을 성사시키는 어려운 과정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위원장과 한국의료수출협회 공동 주최로 열렸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