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는 '핸드폰 진료 반대', '의료법인의 영리 자회사 설립 허용 반대', '국민건강보험 강화를 통한 의료비 부담 절감', '의사단체 전문성 무시하는 정부' 등 4개의 주제로 제작됐다.
의협은 이날 "회원들과 국민들에게 의협이 추구하는 정책 방향을 명확히 전달하고 동시에 현안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며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원격진료가 시작되면 오진의 법적책임은 의사가 지지만 오진의 결과는 환자에게 돌아가므로 시범사업조차 거치지 않은 정책 시행으로 환자의 건강을 시험대에 올려놓을 수 없음을 포스터를 통해 강조했다.
송형곤 대변인은 "왜곡된 의료시스템의 현 주소를 알리고 이를 바로세우기 위해 대회원, 대국민을 대상으로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의료계의 일방적인 주장이 아닌 국민들의 공감을 얻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터는 이달 24일부터 전국 각 시군구의사회를 통해 각 의료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