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만여 의사를 대표하는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가 본격화되고 있다. 오늘(19일)까지 최대 7명의 후보가 선거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과 19일 이틀 간 후보 등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후보자 등록을 위해서는 5개 이상 지부에서 500인 이상의 추천서가 필요하다. 단 각 지부당 최소 50인 이상의 추천이 필요하다.
18일과 19일 후보등록이 확실시 되는 후보는 총 6명이다. 출마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조인성 前 경기도의사회장도 19일 최종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확인됐다.
조 전 회장까지 40대 의협회장 선거에 입후보할 경우 총 7명의 후보가 13만 의사들을 대표하는 회장 자리를 놓고 경합하게 된다.
우선 설 연휴 마지막날인 18일에는 총 4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오전에는 의료정책연구소 이용민 소장과 전국의사총연합 최대집 상임대표가, 오후에는 기동훈 前 대한전공의협의회장과 서울시의사회 김숙희 회장이 등록했다.
후보자 등록 마지막날인 19일에는 의협 현직 회장과 의장이 등록을 한다. 의협 대의원회 임수흠 의장이 오후 1시 후보자로 등록하며 오후 3시에는 추무진 회장이 후보자 등록을 한다. 후보자 등록 기한은 19일 오후 4시까지다.
공식적인 선거운동 기간은 후보자 등록터 선거 마감일인 내달 23일까지다. 이에 후보군에서도 벌써부터 출정식 등 행보를 예정하고 있다.
우선, 후보등록 마감일인 19일부터 출마 선언이 잇따른다.
이번 선거뿐만 아니라 역대 최연소 후보인 기동훈 전 회장은 오늘(19일) 출마선언을 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어 같은 날 저녁 서울시의사회 김숙희 회장은 제40대 의협회장도 선거 출마 선언식을 갖는다.
의협 대의원회 임수흠 의장도 후보자 등록 기한 다음날인 20일 선거공약을 발표하며 선거본부 출정식을 연다.
중앙선관위는 20일 오전 11시 후보자 번호추첨을 진행하고, 27일에는 후보자 정견발표의 자리인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
우편투표는 3월 5일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우편투표를 신청하지 않은 선거권자는 자동적으로 전자투표 선거권자가 된다.
전자투표의 경우 3월 21일과 2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3월 23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회장선거 개표 및 당선인 공고는 23일 오후 7시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