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이 보건의료 기술진흥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2023년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하고, 국내 보건의료 기술진흥 분야 창업·기술사업화에 기여한 공이 큰 개인 및 단체에 대해 포상을 수여했다.
고대의대에서는 △뇌신경과학교실 김은하 교수 △정신건강의학교실 함병주 교수 △의과학과 유영도‧오준서 교수 등 총 4명이 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은하 교수는 임신 중 감염이 자손에게 뇌신경 및 면역 발달 장애를 일으키는 기전을 규명하고, 자폐스펙트럼장애와 동반되는 면역질환의 새로운 예방 및 치료타깃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보건의료 R&D 분야 우수연구자로 발전 가능성이 큰 40세 미만 신진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보건의료 기술진흥 분야 신진연구 부문 유공자로 선정됐다.
함병주 교수는 산학연병 네트워크 구축, 기술이전 및 신의료기기 상용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의료 기술진흥 분야 우수연구 부문 유공자로 선정됐다.
유영도 교수는 나아가 기술창업을 통한 기술사업화 성과 창출 및 차세대 신약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준서 교수는 난치성 섬유화 질환 예방 및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바이오벤처 기술이전으로 신약 개발을 통한 인류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