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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가 24일 성명서를 내고 오는 8월26일부터 28일까지 예정된 제2차 의료계 총파업에 동참할 것을 밝혔다.
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정부는 코로나19 사태의 혼란을 틈타 의료계와 사전 협의도 없이 불통과 오만, 독선을 앞세워 4대 악(惡) 의료정책(의대 정원 확대 및 신설, 공공의대 설립, 첩약급여화 시범사업, 원격의료)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며 “‘덕분에’ 라더니 의료계 등에 칼을 꽂기 위한 사적 포석이었나”고 비판했다.
이어 “의대생들은 수업·실습·국시를 거부하고, 전공의들은 피땀으로 지키는 진료 현장을 뒤로하면서까지 파업에 나서고 있다”며 “극한의 방법 외에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없도록 현재 상황을 만든 정부에 강한 분노를 느낀다”고 덧붙였다.
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현 상황에 유감을 표하고 의대생들과 전공의들의 모든 결정과 단체행동을 전폭 지지한다”면서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예정된 제2차 전국의사총파업에 동참할 것을 천명한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