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가 차기 회장을 뽑기 위한 선거에 돌입한다.
대전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상훈,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피부과)는 4일 제26기 대전협 회장선거 공고를 발표했다.
대전협 중앙선관위는 7월 13일까지 선거인명부를 작성한 뒤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후보자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회장 후보자는 후보 등록 신청일부터 8월 12일까지 선거운동을 진행할 수 있으며, 투표는 8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개표는 투표 마지막일인 12일 19시 이후에 이뤄질 계획이다.
회장 선거에 입후보를 희망하는 전공의는 등록 신청서와 함께 단위병원 대표 10인 이상 또는 대의원 30인 이상의 추천장을 제출해야 한다.
이외 의사면허증 사본, 이력서, 주민등록등본, 명함판 사진, 출마의 변 원고, 기탁금 입금 영수증도 필요하다.
한편, 대전협의 지난 25기 회장 선거는 전체 전공의 수 1만198명 중 3651명이 투표해 총 35.8%의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전협 24기 회장 선거는 젊은의사 총파업 등의 영향으로 하루만에 투표율이 45%를 넘기며 총 투표율 65.97%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