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2022년도 전국 의과대학들의 전임교원 평균 비율은 97.2%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가 100% 전임교원인 의과대학은 11곳이었다.
29일 교육부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2022 교원 강의 담당 비율을 분석한 결과, 전국 의과대학 평균 전임교원 비율은 97.2%였으며 이들이 담당하는 강의 평균 학점은 127.2점이었다.
전임교원은 신분보장과 연구비 지원으로 강의나 연구 양면에서 비전임교원에 비해 나은 여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전임교원 확보 현황은 대학의 교육여건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대표적인 지표로 여겨진다.
전임교원 비율이 낮을 경우 외부 시간제 강사의 비중이 높아져 전체적인 교육의 질이 저하될 우려가 높다.
의과대학 전임교원 평균 비율은 전체 대학 평균인 65%에 비해 훨씬 높았으며, 11곳은 전임교원 비율 100%를 달성했다.
전임교원이 100%를 채운 곳은 ▲가천의대 ▲경북의대 ▲계명의대 ▲고신의대 ▲단국의대 제2캠퍼스 ▲대구가톨릭의대 ▲동국의대(경주) ▲동아의대 ▲연세의대 ▲울산의대 ▲인제의대 등이다.
중앙의대와 인하의대 성균관의대 또한 99.9%의 높은 전임교원 비율을 보였다.
그 외 경희의대와 제주의대, 한양의대, 한림의대, 전북의대, 조선의대 등이 전임교원 비율 99%대를 기록했다.
반면, 국립대는 상대적으로 전임교원 비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충북의대는 71.4%로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강의 담당 학점 또한 59.4점으로 평균에 못 미쳤다.
충남대학교 역시 전임교원 비율이 88.3%로 저조한 수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