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어린이 해열제 '챔프'에서 갈변 현상이 확인돼 자진회수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동아제약 제품에 함유된 당 성분이 유통과정 중 열에 의해 갈색으로 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대상품목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챔프시럽 일부 제품이다. 이부프로펜성분인 챔프 이부펜을 비롯해 챔프 노즈, 챔프 코프, 챔프 콜드 등에서는 갈변현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식약처는 관련 정보를 입수한 즉시 해당 공장 실태조사를 포함하여 발생 원인을 조사 중이며, 신속하게 조사를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알릴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사 결과, 업체의 제조 및 품질관리에는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양보혜 기자 (bohe@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