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의대, 이종욱 펠로우십 입교식 개최
2022.02.20 14:5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환경의생물학교실·열대의학연구소가 최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감염병 전문가 과정(정책·역학)’ 입교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종욱펠로우십’은 개발도상국 의료인력 양성에 대한 故이종욱 WHO 사무총장의 뜻을 이어받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국내 유수 병원에 위탁하는 보건의료인력 초청 연수 프로그램이다.
 
탄자니아·우간다 등 아프리카 5개국, 라오스·캄보디아 등 아시아 4개국 현지에서 감염병 정책을 담당하는 보건부 공무원과 의사 총 33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감염병대응 능력 향상을 지원한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에서 7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11개월 동안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의 감염병 대응 경험과 현황, 코로나19와 신종감염병 대응 전략, 역학조사와 백신 전략, 감염병 관련 인력양성, 감염병 긴급대응 국제협력 사례 등 30여 개의 수업으로 구성된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과 질병관리청 국제협력담당관 주재신 박사,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제롬 킴(Jerome H. Kim), 前 WHO 기술자문관 로라 호켄(Laura Hawken), 존스홉킨스대학 보건안보센터 제니퍼 누조(Jennifer Nuzzo) 교수 등 세계 감염병 전문가들이 함께 수업을 진행한다.
 
용태순 주임교수(환경의생물학교실)는 “이번 연수는 한국의 선진 감염병 관리 체계를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의료 취약국에 전수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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