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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학원, 기초의학 활성화 10년간 '2000억' 투자
내년 3월 글로벌 메디컬 컴플렉스 옴니버스 파크 준공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 내년 3월 완공되는 글로벌 메디컬 컴플렉스(Medical Complex) 옴니버스 파크 준공에 발맞춰 기초의학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예산을 투입한다.
가톨릭학원은 향후 10년 동안 기초의학 활성화를 위해 최소 2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기초의학 관련 ▲연구 인프라 구축 ▲안정적 연구 여건 조성 ▲최첨단 기관과의 상호 교류 ▲기초의학 분야 연구 협력 ▲연구장비 및 시설투자 ▲인재 육성 투자 ▲BIG STAR 스카우트 등이 골자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 반포 단지 내 기초의학 혁신의 터전이 될 옴니버스파크는 완공을 2022년 3월 앞두고 있다. 병원, 학교, 기업이 공존하는 의료융복합공간으로 연면적 6만1414㎡, 지상 8층, 지하 5층 규모다.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는 “기초의학은 오랜 시간과 많은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세간의 관심이 낮지만 미래 발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기초의학 활성화 의지를 전했다.
이어 "인류애를 바탕으로 기초의학 분야에 관심을 갖는 게 ‘가톨릭다움’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주교는 “국내 최초, 최대라는 수식어를 다수 보유한 위상에 걸맞게 가톨릭 의료기관이 국내 기초의학 중심지가 되고, 세계적인 기초의학자 배출을 선도할 수 있도록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