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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보건의사協 '故이유상 공보의 순직 인정 최선'
2일 입장문 발표, '코로나19 맞서 응급실 지킨 동료 희생 깊이 애도'
[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김형갑, 이하 대공협)가 군산의료원에서 근무 중 사망한 공보의에게 애도를 표하며 "순직 및 산재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공협은 2일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와 맞서 응급실을 지킨 동료 희생을 깊이 애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공협은 “소중한 젊은 동료의사 한 분을 떠나보냈다”며 “그는 얼마 전까지 우리와 함께 울고 웃으며 공부했던 한 명의 학우였고 함께 동고동락하며 수련을 받았던 동기였으며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동료였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아직 코로나19가 제대로 수습되지 못한 이 때에 서로의 곁을 지키며 힘이 돼주던 동료가 이렇게 허망하게 떠나갔다는 사실에 참담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덧붙였다.
대공협은 “감염병 전선에서 코로나19와 맞서 응급실에서 묵묵히 본인 사명을 다해왔던 동료를 잊지 않겠다”면서 “故 이유상 공보의 순직 및 산재 처리를 위해 유가족 및 유관기관과 협의 중이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의료원에서 근무하던 이유상 공보의는 지난달 26일 관사에서 숨졌다. 유족들은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아 근무지를 찾았다가 숨진 이 공보의를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