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한파 속 2021 의사국가시험 필기시험 이모저모
제85회 시험 서울 비롯 전국 8개 고사장서 진행
2021.01.07 11:1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오늘(7일) 영하 15도의 강추위 속에 제85회 의사국가고시 필기시험이 진행됐다. 이번 필기시험은 지난해 의사총파업 참여 일환으로 응시율이 저조했던 실기시험과 달리 대부분의 학생이 응시 의지를 보여 접수율이 90%를 넘었다. 6일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한파에 폭설까지 더해져 학생들은 꽁꽁 얼어 붙은 도로 위에서 거북이 걸음을 이어가며 시험장으로 향했고, 시험장 앞은 수험생과 함께 온 보호자 차량이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정체가 발생하기도 했다. 예년에는 후배들의 응원으로 시끌벅적했던 시험장 앞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금년에는 조용한 풍경이었다. 제85회 국시 필기시험은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주 등 전국 8개 시험장에서 진행된다. [편집자주]

 
시험장 앞 꽁꽁 언 도로 위를 학생들이 조심조심 걷고 있다. 한파에 폭설이 겹쳐 시험 당일 오전 서울의 체감온도는 무려 영하 25.3도를 기록했다.  
수험생들과 함께 온 보호자 차량으로 시험장 앞 정체가 발생하자 경찰이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2021년 제85회 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이 서울 송파구 신천중학교에서 진행됐다.
시험장 정문 앞에서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생들이 선배들을 위해 응원과 간식 등이 담긴 응원물품을 전달했다.
오전 8시경 입실시간을 30여분 앞두고 성균관대학교 학생들을 실은 단체버스가 수험장에 도착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학교 내 버스 출입이 불가능해 정문 밖에서 학생들이 내려 수험장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긴장한 모습의 학생들이 자신의 수험번호와 시험실을 확인 후 고사장에 입장하고 있다.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한 학생들이 차례로 줄을 서 발열체크와 손소독을 하고 시험장으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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