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가능성 확인
CWP291 임상 1a상 결과 국제학술지에 등재
2020.05.12 10:4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JW중외제약이 혁신신약으로 개발 중인 Wnt 표적항암제에 대한 논문이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JW중외제약은 급성골수성백혈병(AML)을 적응증으로 진행한 CWP291의 임상 1a상 결과가 미국혈액학회(ASH)가 발간하는 ‘Blood Advances‘ 온라인판에 등재됐다고 12일 밝혔다.


CWP291은 암세포 성장과 암 줄기세포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물질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로, 급성골수성백혈병, 다발골수종, 위암 등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개발하고 있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논문은 JW중외제약이 지난 2011년 9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된 연구결과로, ‘재발성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및 골수이형성증후군(MDS)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임상시험은 4㎎/㎡ 용량부터 시작해 CWP291의 안전성을 확인하면서 최대 내약용량을 결정하기 위해 시행됐다.

연구결과 기존 치료제로 반응하지 않거나 효과를 보지 못하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와 골수이형성증후군 환자들에서 최대 내약용량인 14단계(257㎎/㎡)까지 양호한 안전성 프로필을 확인했다.


유효성 평가는 국제실무그룹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평가 가능한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 54명 중 암세포가 사멸된 완전관해(CR) 환자 1명이 확인됐으며, 1명은 부분관해(PR)를 보였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CWP291의 안전성과 항종양 효과가 일부 확인된 만큼 병용요법에 의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후속 임상시험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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