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나스닥 상장사 뉴로보와 지분투자 계약
2022.09.15 10:00 댓글쓰기



동아에스티(대표이사 김민영)는 최근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대표이사 길 프라이스)와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및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2형 당뇨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과 비만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726'의 전세계 독점 개발권 및 판매권을 뉴로보에 이전한다. 


또 계약금 및 단계별 마일스톤,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받고 제품의 임상 시료 및 상업화 후 제품 생산을 맡는다. 뉴로보는 DA-1241과 DA-1726의 글로벌 임상 개발 및 허가·판매를 담당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동아에스티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나스닥 상장사인 뉴로보의 장점을 토대로 두 치료제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뉴로보를 동아쏘시오그룹의 글로벌 R&D 전진기지로 활용하기 위한 지분 취득도 이뤄졌다. 


계약금 2200만 달러는 뉴로보의 전환우선주로 취득하며, 개발 마일스톤으로는 최대 3억 1600만 달러를 품목 허가 등의 달성에 따라 수령할 수 있다. 


상업화 후에는 누적 순매출 규모에 따라 상업 마일스톤(비공개)을 단계별로 수령할 수 있다.


동아에스티는 뉴로보에 1500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을 추가로 취득할 예정이며, 취득 후 뉴로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다만 이번 계약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뉴로보는 동아에스티가 투자하는 15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3000만 달러를 조달해야 한다. 뉴로보는 오는 10월 일반공모를 진행해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김민영 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양사의 R&D 능력이 결집돼 우수한 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부와 협업해 글로벌 제약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