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대외활동이 제한됐음에도 글로벌제약사 한국룬드벡의 환자를 비롯한 건강 소외계층 사회공헌 확대가 눈길을 끈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에 따르면 다국적제약사들이 지난해 사회에 환원한 기부금은 약 374억원가량으로 전년 대비 24% 늘었다.
단순 기부활동부터 질환 인식개선 활동, 취약계층 지원 등 글로벌 제약사들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환자들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는 평가다.
환자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보다 진심인 다국적제약사가 있다. 바로 뇌질환 치료제 전문 글로벌 제약사 한국룬드벡이다.
한국룬드벡의 사회공헌활동 대표 슬로건은 ‘러브백(LOVEBACK)’이라고 불린다. 룬드벡이 환자들의 관심과 성원을 토대로 성장한 기업인만큼 ‘사랑(Love)’을 받은 만큼 보답하겠다(Back)’는 의미며, 2019년 출범됐다.
러브백 활동은 크게 정신질환 인식 개선 활동, 임직원과 함께하는 봉사, 기부, 후원 등 3가지다. 공통적으로 환자 및 일반인들의 정신건강을 꾸준히 확인하고 돌보는 활동이다.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과 오해는 질환에 더해 추가적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낮추는 요소다. 뿐만 아니라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많은 일반인들의 골든 타임을 앗아간다.
정신질환은 초기 치료가 핵심으로 숨길수록 치료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룬드벡은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 편견 해소를 통한 각계각층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꾸준히 앞장서 왔다.
한국룬드벡은 올해도 정신질환을 앓는 사회 속 다양한 사람들을 위한 인식 개선활동 및 후원활동을 꾸준히 전개했다.
지난 4월 재난에 따른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정신 후원활동을 진행했다. 동해안 산불 피해 이재민의 주거 환경과 정신건강 재건을 위해 성금 1000만원을 주거복지 국제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에 기부했다.
9월에는 한국룬드벡 임직원과 사회적 취약계층의 정신 건강을 돌보는 한달을 보냈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에는 ‘괜찮니’ 사내 캠페인을 진행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공유해 임직원뿐 아니라 건물 미화 담당 직원, 보안요원, 건물 이용객과 함께 안부를 묻는 시간을 가졌다.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에는 취약계층 치매 조손 가정의 생활 및 정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000만 원의 지원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하기도 했다. 또 치매 초기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임직원 대상의 사내 ‘두뇌 발달 온라인 퀴즈쇼’도 함께 진행했다.
10월에는 ‘세계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맞아 정신 질환 환자 및 임직원의 마음 케어를 위한 적극적인 시간을 가졌다.
우선 HB Project 기부 캠페인을 통해 정신 질환 환자들을 위한 총 1300만 원의 기부금을 사회복지법인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에 전달했다. 마련된 기부금은 정신질환을 겪는 환우들의 1:1 맞춤 상담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그리고 임직원 전원이 참여하는 ‘임직원 한마음 걷기대회’를 진행해, 정신건강은 걷기 운동을 통해서도 돌볼 수 있는 것이라는 인식을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한국룬드벡 관계자는 “사회공헌활동은 지속성이 가장 중요해 이를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그 뜻을 이어 러브백을 통해 룬드벡이 받은 사랑을 환자들에게 보답하고자 꾸준히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정신질환 환자들이 마음 편히 치료받을 수 있는 그날까지 룬드벡이 한결같이 노력하는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