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대표 오원일)는 3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15.8% 증가한 15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455억원으로 최대 매출 실적을 이어갔다.

3분기 손익은 인플레이션에 의한 원가 상승 및 연구 개발비 증가와 해외 M&A 관련 지급수수료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75.5% 증가한 4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환사채 등의 평가이익 및 종속회사 지분법 평가 이익 등의 증가로 세전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197억원과 181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특히, 주력 사업부의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내 제대혈은행 점유율 1위 ‘셀트리’를 운영중인 제대혈 사업부는 전년동기 대비 14.2%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도 전년동기 대비 27.5% 성장해 코로나 이전의 두 자릿수 성장률을 회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차세대 제품의 빠른 임상과 상업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사업의 조기 시장 진입을 통해 성장과 수익을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봉영 기자 (bychoi@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