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분기 매출이 사상 최초로 3000억원을 넘어섰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2022년 3분기 경영실적(별도기준)을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3015억원, 영업이익은 30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3.7%, 26.7% 상승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3319억원, 영업이익은 301억원을 기록했다.
대웅제약 분기 매출액이 3,000억원을 경신한 것은 사상 최초다. 지난 7월 출시된 신약 펙수클루를 비롯한 고수익 품목 중심의 성장,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수출 확대 및 우호적 환율 효과가 주효했다.
전문의약품 부문은 전년 동기 1,967억원 대비 6.5% 증가한 209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위식도역류질환 국산신약 펙수클루가 지난 7월 급여 출시 직후 가파른 시장 점유율 및 원외처방실적 상승과 함께 국내 주요 대학·종합병원, 대형병원, 로컬 시장에 안착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는 전년 동기 209억원 대비 93.3% 증가한 404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수출은 142억원에서 3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2% 성장했다.
일반의약품(OTC) 부문은 전년 동기 300억원 대비 15.9% 증가한 34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해열진통제 이지엔6가 전년 동기대비 55% 성장했으며, 피로회복제 우루사는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했다. 습윤드레싱 이지덤도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약국 유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건강기능식품도 작년 대비 40% 이상 성장한 가운데 혈행건강 전문 브랜드 세노메가의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장시킬 방침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국산 신약 34호 펙수클루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고 나보타가 전 세계 주요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선전하면서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 30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자체 연구개발한 펙수클루, 나보타가 주도한 성과인 만큼 더욱 의미 있게 생각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