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자사 대표 종합감기약 ‘판피린’ 패키지 디자인을 15년 만에 전면 교체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60년이 넘은 판피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우선 판피린의 캐릭터인 두건을 두른 소녀 이미지는 현대적인 스타일로 변경한다.
또 브랜드의 대표 컬러 빨강, 파랑, 금색 3색 컬러에 각각 보호·생명력, 치유·신뢰, No.1 브랜드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대표 자음 ‘ㅍ’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삽입하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유통 과정에서의 운송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겉박스 포장단위도 변경했다. 기존의 30병X9케이스에서 30병X6케이스로 변경해 박스 무게를 6.5kg 가량 감소시켰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새로운 패키지에 담긴 브랜드 가치가 소비자들에게 잘 전달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대한민국 대표 감기약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