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코로나19치료제 신약후보물질 ‘S-217622’의 국내 허가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동제약은 이의 일환으로 최근 핑안시오노기홍콩(대표 다츠모리 요시다)과 1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일동제약은 S-217622의 한국 내 허가를 위한 교섭 권리를 보유한다. 또 국내 사용에 필요한 승인 취득 및 정부 당국과의 협력 등을 독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번 계약에는 S-217622의 국내 생산에 필요한 기술 이전 등에 관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일동제약은 향후 상업화와 관련한 사항을 구체화하는 2차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일동제약은 지난해 11월 시오노기와 S-217622에 대한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내 임상 등 개발 활동을 수행해왔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현재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S-217622 2/3상 임상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신속한 사용 승인 취득을 위한 결과 도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