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대표이사 김영진·백진기)은 자사 충북 음성 생산공장이 이달 초 원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8회 연속 녹색기업(환경친화기업)으로 재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한독은 국내 제약업계 최초이자 원주지방환경청 관할 내 최장수 녹색기업이다. 지난 2000년 최초로 녹색기업에 지정됐으며 이번 재지정으로 오는 2025년 9월 1일까지 약 25년 간 녹색기업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한독 생산공장은 이번 심사에서 지속적으로 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을 뿐 아니라 전반적인 환경관리가 매우 우수하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수질 오염물질을 법적 기준의 10분의 1 이하로 철저히 관리하며, 폐기물 재활용률을 60% 이상으로 높게 유지 중이다.
친환경 포장 적용도 확대 중이다. 설명서를 병 위에 붙이는 '아웃서트(Outsert)'를 도입하고 자사 제품 '케토톱' 오리지널 40매와 10매의 카톤박스를 제거해 포장 폐기물을 줄였다.
직원들의 친환경 활동 참여도 끌어올리고 있다. 한독 생산공장은 지난해 12월 친환경을 주제로 직원 참여 워크숍을 개최해 ESG 퀴즈, 분리수거 재활용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최근 폭우와 폭염 등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실천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한독은 앞으로도 건강한 환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