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통풍신약, 현 1차 선택치료제와 비교
美FDA에 두 번째 글로벌 임상 3상 시험계획 신청
2022.09.01 17:00 댓글쓰기

LG화학이 개발 중인 통풍신약 '티굴릭소스타트'를 우선 선택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현행 1차 선택 치료제 성분인 '알로푸리놀'과의 정면 비교에 나선다.  


회사는 1일 미국식품의약국(FDA) 티굴릭소스타트의 두 번째 임상 3상 시험계획 'EURELIA_2 Study'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한 달 전에는 위약 대조군 시험계획 'EURELIA_1 Study'을 FDA에 신청한 바 있다.


이번 임상은 미국, 유럽지역 등의 고요산혈증 동반 성인 통풍 환자 2600여 명을 대상으로 알로푸리놀 투여군과 비교해 12개월 장기 복용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앞서 신청한 위약 대조군 시험계획의 모집 환자 수를 합하면 총 3000여 명의 환자가 티굴릭소스타트 최종 임상단계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험의 1차 유효성 평가지표는 복용 4, 5, 6개월째 측정한 혈청요산농도가 모두 6mg/dL 미만인 환자 비율로 설정했다. 


2차 평가지표는 복용 4, 5, 6개월째 측정한 혈청요산농도가 모두 5mg/dL 미만인 환자 비율, 복용 6개월째부터 12개월째까지 통풍 발작을 1번 이상 경험한 환자 비율, 12개월 시점 통풍결절이 1개 이상 완전 소실된 환자 비율 등이다. 


티굴릭소스타트는 요산 생성 효소 '잔틴 옥시다제(XO)' 발현을 억제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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