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물론 영업이익은 2007년 이후 1분기 기준 가장 높은 성적을 냈다.
JW중외제약은 2022년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9.7% 증가한 154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41억원으로 같은 기간 44.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33.5% 급등한 112억원이다.
이러한 호실적은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각각 10% 이상 성장하며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ETC 사업 매출은 12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8억원 대비 15.1% 증가했다.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수액 부문은 5.9% 확대된 411억원으로 집계됐다.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는 11.7% 늘어난 191억원, 경장영양수액제 ‘엔커버’는 50.0% 성장한 66억원, 고용량 철분 주사제 ‘페린젝트’는 46억원으로 17.9% 늘어났다.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악템라’가 56.1% 성장한 64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악템라는 올 3월부터 건강보험 적용이 코로나19 중증환자로 확대된데 이어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사용승인 받았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국내 최초 피타바스티틴 기반의 이상지질혈증 개량신약 ‘리바로젯’은 올해 1분기에 4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는 12억원으로 9.1% 늘었다.
일반의약품 부문 매출은 올해 1분기에 1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 ‘화콜’은 165.4% 급증한 6억원, 진통제 ‘페인엔젤’ 은 6억원, 멸균생리식염수 ‘크린클’은 20억원 등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전문의약품의 본격적인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수액 중심의 원내의약품 사업 정상화와 신제품의 성공적 안착으로 향후 견조한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