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 리지스틴 항체 위탁개발생산 계약 MOU
김효수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연구단과 협업 기대
2022.08.16 16:24 댓글쓰기



바이넥스는 서울대병원 연구중심병원 프로젝트의 염증·대사 유닛 김효수 연구단과 리지스틴(Resistin) 항체 RS22802의 위탁개발생산(CDMO)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바이넥스는 이번 계약 체결로 세포주 개발 및 대량생산을 위한 배양 및 정제공정개발, 제형연구, MCB 구축 및 특성분석, 분석법 개발, 비임상 시험(GLP 독성시험)을 진행한다. 또한 글로벌 임상1상 원료 및 완제품 생산,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 지원 등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연구단과 바이넥스는 이번 개발을 통해 리지스틴 항체 개발을 추진한다. 리리지스틴(Resistin)은 몸에 만성염증을 일으켜 비만, 동맥경화증, 당뇨병 등 성인병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는 물질이다.

이번 계약을 의뢰한 김효수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캡(CAP1) 단백질이 리지스틴의 수용체로 작용해, 인체의 만성 염증 반응과 비만 유도 기능을 직접 조절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낸 바 있다.


연구팀은 리지스틴에 대응하는 항체를 개발하면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및 염증성장질환(IBD) 치료제, 항염증제, 및 항암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지스틴 항체 기술은 최근 범부처 국가 R&D 사업인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과제로 추진된 바 있다.


김 교수는 “기존과 다른 혁신적인 신약생산을 기대하며,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성공을 거둔 CDMO업체인 바이넥스와의 협업을 통해 원활한 신약개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혁종 바이넥스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 연구기관인 서울대학교병원의 신약개발 CDMO 파트너가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국내 최고 연구자인 김 교수와 긴밀하게 협력해서 생산까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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