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상반기 매출 3355억·영업익 434억
전년대비 12.3%·22.5% 증가…올 분기·반기 사상 최대 실적
2022.08.17 12:56 댓글쓰기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올해 반기와 분기 매출액이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동국제약은 올해 상반기에 매출액 3355억원, 영업이익 4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3%, 22.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분기 기준으로 살펴보면 2분기 매출액은 1699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9.8%, 26.4% 늘었다.


일반의약품(OTC)사업부, 해외사업부, 전문의약품(ETC)사업부, 헬스케어사업부, 동국생명과학(자회사) 등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약국 방문이 늘면서 잇몸약 인사돌플러스(인사돌), 상처치료제 마데카솔, 정맥순환개선제 센시아, 먹는 치질약 치센 등 OTC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성장했다.


수출(해외사업부) 부문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상반기 목표 대비 103%로 초과 달성함으로써 회사 전체의 성장에 기여했다.


글리코펩티드 계열의 항생제인 테이코플라닌 원료와 완제품 모두 수출지역(브라질, 터키, 스페인,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일본 등)의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긴급의약품 수요는 줄었지만 마취주사제인 포폴주사 수출에서 꾸준한 성장을 가져왔다.


벨라스트주사(주름개선 치료제), 히야론주사(관절염 치료제)의 아시아지역 수출이 지속적으로 성장의 축을 이뤘다.


ETC 부문에서는 고지혈증 복합제인 ‘로수탄젯’과 ‘피타론에프’, ‘아토반듀오’ 등 만성질환과 관련된 내과 영역 의약품이 성장을 주도했다.


국내 최초 액상형 골다공증 치료제인 ‘마시본에스액’을 중심으로 관련 약물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지속적인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하반기에는 경구용 당뇨치료제 출시로 당뇨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지속적으로 미래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부터 안성공장 가동으로 원료의약품(API) 및 완제의약품 제조, 판매 유통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매출 상승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동형 CT, 초음파 등 진단장비와 인공지능(AI), 체외진단기기, 인공관절 사업의 의료기기 영역에서 신수요 창출 및 신시장 안착으로 지속적인 매출 증대를 이룰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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