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가 지난 2016년 선보인 오리지널 프로바이틱스 의약품 ‘바이오탑’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10일 밝혔다.
‘바이오탑’은 유산균과 낙산균, 그리고 당화균 세 가지 균종이 복합된 ‘바이오탑디’와 고함량 제품인 ‘바이오탑하이’로 구성됐다.
정장, 변비, 묽은변, 복부팽만, 장내 이상 발효에 대한 적응증을 갖고 있으며, 단독제제 대비 빠른증상 완화 효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정장제(A7F미생물성지사제) 부문 의사 처방이 가장 많은 의약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이번 라인업 확대를 통해 ‘바이오탑디’와 ‘바이오탑하이’에 각각 ‘포르테 캡슐’과 ‘듀얼 캡슐’을 추가, 환자 증상과 관리 주기에 따라 제품을 선택해서 처방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롭게 출시된 ‘바이오탑 포르테 캡슐’은 낙산균과 당화균, 그리고 효모를 배합한 것이 특징이다.
포르테 캡슐에는 위산과 담즙 그리고 항생제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사카로마이세스보울라디가 추가됐다.
‘바이오탑 듀얼 캡슐’은 꾸준한 복용을 통해 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장내 유익균 2종을 배합한 제품이다. 이를 위해 기존 제품보다 당화균과 낙산균 비율을 높였다.
회사는 이번 라인업 확대로 연내 미생물성지사제 시장 원외처방액 부문에서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추후 아이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세립제 등 복용 편의성을 고려한 제품을 출시해 2025년까지 바이오탑 시리즈를 200억 매출 제품군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손범규 한올바이오파마 영업지원부 이사는 “꾸준한 인기를 얻어온 바이오탑을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개선한 만큼,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제형이나 성분을 달리해 신제품을 추가해 나가며 환자들의 치료 옵션을 넓히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