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자회사 다이나세라퓨틱스의 전립선암치료제 SOL-804 조성물 특허가 최근 국내 및 일본에서 등록 결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SOL-804는 우리나라와 일본을 포함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캐나다, 이스라엘 등 6개 국가에서 특허 등록하는 데 성공했다.

전체 특허 등록 국가는 6개국을 포함해 미국, 유럽 20개국, 호주, 멕시코, 싱가포르, 유라시아 2개국 등 총 32개 국가다.

SOL-804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의 개량신약이다. 기존치료제 약점인 흡수율 및 음식물 영향을 개선해 환자 복용 편의성 및 복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월에 발표된 임상1상 결과에서 기존 약물인 자이티가와 비교했을 때 저용량을 사용한 결과에서 유의한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금년 내 허가를 위한 임상을 신청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임상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한 조현병 및 양극성우울증 치료제 루라시돈과 함께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광약품 자회사 다이나세라퓨틱스는 2016년 덴마크 솔루랄파마로부터 SOL-804의 전세계 개발 및 판권을 취득해 독점 개발 중이다.

신용수 기자 (credit@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