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이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한 어린이 해열제 품절 대란을 대비해 자사 '어린이부루펜시럽' 재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1일 삼일제약은 "월평균 판매량 이상 재고를 확보해서 확진자 수 증가에 대비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돌파하며 재유행이 본격화됐고, 해열진통제와 감기약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계기를 설명했다.
휴가철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더해 일부 기침·가래약 제품이 회수 조치되고 있어 품절대란이 재현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지난 3월과 같은 품절 대란 상황을 막기 위해 전사 휴가기간 중에도 어린이부루펜시럽 생산라인 일부 인원이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