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질환 특화 제약사인 삼일제약이 파트너십 확대를 통한 신규 안과제제 개발에 속도를 낸다.

삼일제약(대표 허승범, 김상진)은 비알팜(대표 김석순)과 신규 안과제제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신규 안과제제 공동 개발을 진행한다. 비알팜 천연물 유래 고분자물질 및 이를 이용한 나노기술과 삼일제약 안과용제 약물전달 시스템을 활용한 제형화 기술을 적극 활용해 신제품 개발에 긴밀히 협업할 계획이다.

비알팜은 2005년 설립 이래 세포재생 활성물질인 ‘폴리뉴클레오티드(Polynucleotide)’ 원료를 자체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원료의약품 및 주사제, 코스메틱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재생의학 치료를 위한 연구·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PDRN, 고순도 DNA 단편 혼합물 제조 방법 등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재생의학 전문 바이오기업이다.

두 회사는 지난 4월 삼일제약이 무릎 골관절염 치료 주사제 ‘슈벨트주’(성분 폴리뉴클레오티드)를 출시하며 인연을 맺었다.

양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외 안과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신규 안과질환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보혜 기자 (bohe@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