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HLB)는 항암 신약물질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 중국 임상1상 결과 투여 환자 3분의 1에서 완전 관해가 관찰됐다는 사실이 국제학술지 ‘BMC 암’ 7월 15일자에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중국 베이징대병원에서 실시한 연구자 임상으로 고주파절제술 등이 불가능한 진행성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리보세라닙을 다양한 용량(250mg, 500mg, 750mg)으로 방사선 요법과 병용한 임상시험 결과, 250mg 저용량으로도 33.3%에 이르는 높은 완전 관해율을 기록했다.
또한 모든 환자에게서 약물 반응이 확인돼 100% 질병 통제율을 기록했다. 객관적반응률(ORR)은 66.7%, 무진행생존기간(mPFS)은 17개월을 기록했다.
부작용도 일부 환자에서 피로, 어지러움증, 고혈암 등 낮은 단계 부작용만 관찰돼 높은 안전성을 확인됐다.
리보세라닙은 중국서 말기 위암 치료제에 이어 지난 2020년 12월 간암 2차 치료제로도 승인받아 현재 판매 중이다.
HLB에 따르면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이 글로벌 임상3상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충족해, 올해 중국 외에도 여러 국가에서 신약 승인신청(NDA)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