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기초연구 지원을 통한 혁신 신약 연구개발을 위해 차세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최근 유한이노베이션프로그램(YIP) 연구과제 선정을 완료하고 오는 3분기부터 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YIP는 대학·연구소 소속 기초과학 연구자들이 갖고 있는 창의·혁신적인 아이디어 검증연구를 지원하고, 유한양행과 상용화 가능성을 협력하는 모델이다.
올해 첫 시행된 YIP에서는 총 18개 과제가 선정됐다.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약 120개의 다양한 기초 연구과제가 제안됐으며, 외부 전문가들의 독립 평가를 거쳤다.
회사 관계자는 "YIP가 미래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또 기초연구에 대한 민간 투자 확대로 국내 신약 기초과학의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YIP를 통해 많은 연구자들의 관심을 확인한 유한양행은 앞으로도 기초연구 단계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