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대표 송수영·윤상배)가 국소마취제로 미국 시장 입지를 확대한다. 

휴온스는 최근 미국 법인 휴온스USA를 통해 미국 의약품 유통기업 맥케슨과 국소마취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국 주사제에 관심을 보인 맥케슨이 제안해 이뤄져서 더 의미가 있다.

계약 품목은 지난 2020년 5월 미국식품의약국(FDA) 복제약 신약허가(ANDA)를 취득한 '1%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 5mL 바이알'이다. 초도 물량 첫 선적은 오는 8월 이뤄진다. 

휴온스 관계자는 "맥케슨의 대규모 유통망을 활용, 미국 시장에서 제품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미국 주사제 등 기초의약품 시장을 겨냥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온스는 현재 2% 리도카인염산주사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케트로주사제와 노르에피린주사제 등의 공급을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 

이슬비 기자 (sbl@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