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보제약이 567억원 규모의 판매계약을 해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경보제약은 이날 우즈베키스탄 콘스탄트 메디컬 서비스社와 의료기기 '포터블 엑스레이'에 대한 수출판매 계약을 종료했다.
계약 해지 사유는 고객사가 계약 수량(최소발주수량)의 70% 이상을 주문하지 않아 계약조건을 불이행했기 때문이다.
당초 계약기간은 지난 2019년 5월 29일부터 오는 2024년 5월 28일까지였으나 양사는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는 설명이다.
계약 체결일로부터 해지일까지 이행 실적은 약 2억6776만원으로 집계된다.
경보제약 측은 "이번 계약 해지로 인한 재무적 손실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