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성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알약형 장정결제 오라팡을 2L(리터) PEG 장정결제와 비교한 결과, 다음번 대장내시경 검사 시에도 오라팡을 사용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94.5%로 비교군 75%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대병원 및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경북대병원 등 대구·경북지역 대학병원과 대구파티마병원 등 공동 연구팀은 최근 열린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110명의 염증성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알약장정결제 오라팡과 2L(리터) PEG 장정결제의 안전성, 유효성을 평가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 평가 결과 거품 점수는 오라팡(94.5%)은 대조군 장정결제(50.0%)보다 월등하게 높았으며 미각 점수도 오라팡이 더 높게 나타났다. 장정결 성공률은 98.1%로 두 그룹 모두 높았으며 완전 준비율도 차이가 없었다.
대구·경북 지역 공동 연구팀 외에도 서울대병원 강남센터도 3년간(2019년~2021년) 진행한 65세 미만 1만 6854명의 대장내시경 피검사자 분석결과를 발표됐다.
연구 결과, 장정결률(97.5%, 95.7%)을 비롯해 평균 보스톤 장정결평가척도(8.02, 7.75), 선종 발견률(34.5%, 30.7%)과 거치상 용종 발견률(5.2%, 3.3%) 모두 오라팡이 대조군 대비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65세 이상 고령 환자들 대상으로 한 오라팡과 PEG, 1L PEG 제제의 비교임상 결과도 발표됐다.
고신대 복음병원 및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등 부산지역 대학병원 연구팀은 PEG 제제와 오라팡의 비교임상 결과를, 대구•경북지역 대학병원은 1L PEG 제제와 오라팡 비교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두 연구결과, 오라팡과 PEG 제제 사이에 장 정결과 안전성, 유효성 등의 차이가 없음이 발표돼 고령환자에서 오라팡이 안전하다는 것이 입증됐다.
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은 “27개국 850명 이상이 온라인, 현장 참석한 권위있는 국제학술대회에서 오라팡에 관한 다양한 임상결과들이 공유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오라팡 뿐 아니라 다양한 신약을 개발해서 장(腸)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