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유유제약이 클래리베이트 애널리스틱스(Clarivate Analytics, 이하 클래리베이트)가 발표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중소형 혁신 제약사에 선정돼 인증서를 전달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유유제약은 클래리베이트가 발표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100대 중소형 혁신 제약사 순위에서 총점 375점을 기록해 Kazia Therapeutics Ltd(호주), J-Pharma Co Ltd(일본), Epimab Biotherapeutics Inc(중국), Magpie Pharmaceuticals Co Ltd(중국) 등 4개사와 함께 공동 96위를 기록했다.
클래리베이트는 올해 처음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약 혁신 현황을 발표했으며 신약 개발 초기의 파트너십 활동(Early-stage Partnering)과 신약 개발(Drug Development), 성숙도(Maturity) 세 가지 평가지표와 관련돼 올해 1분기에 수집된 각 기업의 활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순위를 매겼다.
유유제약은 올해 4월 열린 세계 최대 안과학술대회인 ARVO에서 안구건조증 치료 펩타이드 신약(프로젝트명: YDE)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으며,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 복합제형으로 환자 복용 편의성을 높인 축소제형인 전립선 비대증 치료 개량신약도 개발 중이다.
또 자체 개발해서 지난 2008년 출시한 항혈소판제 개량신약 '유크리드'가 혈소판 기능이 저하된 경동맥 스텐트 환자 대상으로 항혈소판 작용에 효과적임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가 금년 1월 SCI급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Neurology’에 게재된 바 있다.
회사 유원상 대표이사는 “유유제약 자체 개발 역량 강화는 물론 벤처기업, 학계 등 다양한 외부전문가와 함께 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지속적으로 혁신신약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