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은 인도네시아 오토(OTTO)사와 합작회사 ‘CKD-OTTO Pharmaceutical(이하 CKD-OTTO)’을 설립하고,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인 CKD-OTTO는 종근당의 수출 전략 의약품 및 바이오의약품 제조를 맡을 예정으로 글로벌 진출의 생산 거점으로 육성된다.
이를 위해 CKD-OTTO는 대표이사에는 종근당 글로벌사업 담당 백인현 이사를 선임하고 인도네시아 법무인권부에 법인 등록을 마쳤으며 항암제 생산 공장 계획을 확정한 상태다.
종근당 인도네시아 항암제 공장은 2016년 3월에 착공, 2년 후인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CKD-OTTO 백인현 대표이사는 “인도네시아는 6조원의 제약시장 규모를 갖고 있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향후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번 진출을 교두보 삼아 아세안 10개국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토는 인도네시아 반둥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의약품 제조 업체로 멘사 그룹(Mensa Group)의 자회사이다. 멘사 그룹은 오토 외에도랜드슨(Landson)社와 유통업체인 엠비에스(MBS)社 등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