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휴젤은 최근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가 대만 위생복리부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대만에서 시판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휴젤의 보툴렉스는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미간 주름 개선 등 미용성형 시술에 쓰는 바이오의약품이다.
휴젤은 이르면 올해 말 대만에 보툴렉스를 출시하고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영업·마케팅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대만 시판허가를 토대로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초 중국 임상 3상 시험을 마무리했으며 내년 말 시판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은 "대만 시장 진출은 향후 중국 진출을 가늠할 시험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출시 이후 3년 이내 시장점유율 30% 달성을 목표로 가능한 모든 자원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