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판매사 |
2016년 1분기 |
2017년 1분기 |
증감율 |
자렐토 |
바이엘 |
69억3500만원 |
89억3400만원 |
28.8% |
엘리퀴스 |
BMS |
34억3300만원 |
52억2700만원 |
52.3% |
프라닥사 |
베링거인겔하임 |
48억9500만원 |
46억3400만원 |
-5.4% |
릭시아나 |
다이찌산쿄 |
4500만원 |
31억2600만원 |
6700.0% |
계 |
153억800만원 |
219억2100만원 |
43.2% |
신규 경구용 항응고체(NOAC)가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세대교체를 이루고 있다. 성장세를 고려하면 올해 전체 시장 규모는 7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렐토’의 인기는 여전했으며, 릭시아나는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엘리퀴스 역시 높은 성장세를 보였지만 프라닥사는 NOAC 4품목 중 유일하게 처방액이 감소했다.
NOAC 품목들의 2017년 1분기 원외처방 실적을 살펴보면 4개 약제가 총 219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해 전년 같은기간 153억원대비 43% 늘었다.
보험급여 적용이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SPAF) 뿐 아니라 정맥혈전증(DVT)과 폐색전증(PE)까지 시작되면서 시장 확대에 가속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바이엘의 ‘자렐토(리바록사반)’는 1분기 89억3400만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모습이다.
2016년도 1분기 실적 69억3500만원에 비교하면 28.8% 성장했지만 전체 성장율 43%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는 결과다.
BMS의 ‘엘리퀴스(아픽사반)’는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며 자렐토의 뒤를 쫒고 있다. 1분기 52억2700만원의 원외처방 실적을 기록한 엘리퀴스는 전년도 동기 대비는 52.3% 성장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프라닥사(다비가트란)’는 ‘엘리퀴스’보다 빠른 출시와 유일한 역전제인 ‘프락스바인드’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3위로 뒤쳐졌다.
‘프라닥사’의 1분기 원외처방 실적은 46억3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48억9500만원보다 줄었다. NOAC 제품 중 유일한 감소세를 보인 품목으로 부진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늦게 시장에 합류하며 양호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다이이찌산쿄의 ‘릭시아나(에독사반)’는 올해 들어 월처방액 10억 원을 넘기며 꾸준한 성장 중에 있다.
원외처방 실적은 31억2600만원을 기록, 지난해 1분기 4500만원 대비 괄목할만 성장세를 보였다. NOAC 시장 성장을 견인했는 평가다.
제약계 관계자는 "최근 학술대회 등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리얼월드 데이터 등이 제품별로 잇달아 발표되는 등 약물간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