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바이오 의약품 전문기업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보툴리눔 톡신제제 연소비량 100만 바이알, 한화 약 2700억원 규모의 러시아 및 중남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이 회사는 전세계 4조원 규모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보툴렉스 제품력을 알리기 위한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휴젤은 미용·성형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러시아 및 중남미 신흥시장에서의 보툴렉스 영향력 확대를 위해 현지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학술 심포지엄을 운영하고 있다.
각종 해외 컨퍼런스와 세미나 개최를 통해 보툴렉스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최근에는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및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3개 도시에서 전문의 및 의료관계인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러시아 보툴렉스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지난해 4월 러시아에 정식 론칭한 보툴렉스 제품 소개와 함께 최신 글로벌 시술 트렌드에 대한 정보 교류와 해부학 및 부작용 대처법 등 다양한 토론이 진행됐다.
중남미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도 활발하다.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서 전문의약품(ETC) 판매 1위 기업인 블라우와 손잡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보툴렉스의 활발한 현지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휴젤은 15일부터 17일까지 중남미 지역 거점 국가인 콜롬비아 제2의 도시 메데인(Medellin)에서 열리는 'AMWC Latin'에 참여할 예정이다.
손지훈 대표집행임원은 "러시아는 국내업체 중 휴젤 만이 유일하게 보툴리눔 톡신 제품을 승인 받은 시장으로 현재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중남미 시장의 경우 현지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