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다영 기자] 글로벌 바이오기업 프리미어리서치가 한국 시장을 필두로 아시아태평양지역 임상시험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예고했다.
프리미어리서치 아태지역 대표이사 아쉬시 제인(Ashish Jain 이하 아쉬시)[사진]은 최근 서울에서 개최된 국제 임상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 임상시험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현재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가장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는 시장으로 알려져 있는 데다가 특히 유수의 종합병원에서 다양한 형태의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인 한국은 그 중요성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개최된 '2018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KoNECT)·식품의약품안전처(MFDS)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임상 개발 변화와 그 이상을 향해(Embracing Change and Beyond in Clinical Development)'라는 주제를 다뤘다.
아쉬시 대표는 '2018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KoNECT)·식품의약품안전처(MFDS) 국제 컨퍼런스'에서 "프리미어리서치는 세계적 수준의 새로운 치료법들에 대한 도입을 희망하는 한국의 바이오테크 시장에 가장 적합한 임상시험수탁기관(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이라고 말했다.
아쉬시 대표는 한국을 아시아 제약산업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로 꼽았다. 그리고 프리미어리서치는 한국에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노력의 일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그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제약 회사들이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한국 시장에 대한 중요성을 재확인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유의미한 환경적 변화들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의료개혁은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신약을 도입하는데 있어 의료 선진국들인 서양 국가들과 비교해 그 차이를 최소화하는 것에 목표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쉬시 대표는 "변화하고 있는 규제 환경과 많은 환자들 수를 감안했을 때, 아시아·태평양지역은 중소 바이오테크 회사들에 의해 개발되는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임상시험이 증가 추세에 있다"며 "많은 제약사들이 글로벌 임상수탁 파트너가 없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들을 함께 풀어내 미래 인류의 삶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엘리노어(Eleanor) 프리미어리서치 이사는 "한국의 바이오산업 인프라는 체계적으로 잘 구축돼 있음을 느꼈다"며 "한국의 많은 제약사들이 글로벌 제약사들과 신약 개발을 희망하고 있고, 이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