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허쥬마, 일본내 특허 무효화 성공'
오리지널의약품 주 적응증 유방암환자 치료 관련 항소심 승(勝)
2018.11.05 11:4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김진수 기자] 셀트리온은 5일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CT-P6, 성분명 트라스트주맙)가 일본에서 주요 적응증인 유방암 치료 관련 오리지널의약품 특허 무효 항소심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셀트리온이 무력화시킨 특허 두 건은 2020년 만료를 앞둔 조기유방암 환자 치료에 관한 특허다.
 

지난 2016년부터 일본 내 유방암 시장 공략을 위해 특허무효화를 시도해온 셀트리온은 항소심에서 두 건 모두 특허 무효 판결을 획득해 허쥬마 적응증 추가 변경 허가에 즉시 돌입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초에는 변경 허가가 완료돼 일본 유방암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 3년 간 지속적인 특허 무효화 시도 끝에 오리지널의약품의 주요 적응증 시장 진출의 허들을 넘어 일본 유방암 환자들에게도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허쥬마의 오리지널의약품인 ‘허셉틴’의 일본 내 시장 규모는 아이큐비아(IQVIA) 2017년 자료 기준 약 40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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