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과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가 지난 21일 장(腸) 정결제 ‘오라팡정’ 병·의원 영업 공동 프로모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오라팡정의 신규 거래처 발굴과 영업활동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오라팡정은 한국팜비오가 2019년 발매한 OSS(oral sulfate solution) 정제형 대장내시경 장 정결제다.
특히 지난해 말 임상 결과 발표에 따르면 오라팡정은 높은 장 정결도로 용종 발견율을 높인다. 단순 편의성 개선을 넘어 효과까지 입증한 것으로 대장암 진단과 예방에 역할을 하고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검진센터나 대형병원 외 오라팡정을 사용하지 않고 있던 병·의원까지 접점을 넓혀, 환자들 대장내시경 검사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은 "동국제약은 병·의원 영업 분야 경쟁력을 가진 회사”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오라팡정이 전국으로 보급돼 암 조기 발견과 치료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제약 마케팅 관계자는 "포폴주사로 기반을 다져온 소화기 검진 영역에서, 이번 한국팜비오와의 오라팡정 공동 판매를 통해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전문의약품 영역에서 향후 동국제약의 제품군 확장과 병·의원 영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