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대표이사 허승범)이 최근 서울성모병원 옴니버스파크에 입주, 눈 건강 및 안질환 혁신형 의약품 연구개발 센터를 개소했다.센터명은 '삼일아이케어 혁신센터(SEIC)'로, 안과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제품력을 차별화해 명실상부한 '안과 명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일제약은 기존 안산에 위치한 중앙연구소에서 안질환 의약품과 고형제 부문을 구분 배치해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번 SEIC 개소를 통해 안질환 연구는 서울에서, 고형제 연구는 안산에서 진행하는 이원화 체계를 구축했다.
향후 삼일제약은 SEIC를 기반으로 가톨릭대 산학연 협력 및 교류를 강화하고 국내외 기업들과 공동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이번 SEIC 개소를 통해 우수 연구인력 발굴, 안과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신약 후보물질 발굴 등 안과 R&D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해당 분야 독자적 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혁신 의약품 개발 및 위탁생산 사업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일제약은 안과 특화 글로벌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도 펼치고 있다.
연내 베트남 점안제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며, 북미시장 진출 프로젝트를 위해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기업 프랑스 UNITHER社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