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켐바이오(대표 김종우)는 "전립선암 진단 방사성의약품 신약 ‘FACBC’의 국내시장 공급을 이달부터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제품명 ‘플루시클로빈’ 또는 ‘악슈민’으로 알려진 FACBC는 재발 및 전이가 의심되는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이다.
기존 일반적 영상 검사 방법으로 암 병변 추적 한계를 갖는 경우에도 최적의 진단이 가능하다. 국내에 앞서 2016년 미국 FDA, 2017년 유럽 EMA 등 전 세계 35개국에서 승인됐다.
공급 첫해 미국에서는 연구용을 제외하고 2049명에게 사용됐으며, 연평균 68%의 가파른 성장률을 보였다. 현재까지 약 19만6000명의 전립선암 재발환자에게 쓰이며 진단 효율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듀켐바이오 김종우 대표는 “국내 전립선암 재발 환자의 높은 증가세에 따라 FACBC의 정확한 이미지 진단은 전립선암 재발 환자 치료 및 관리 효과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제품 우수성을 기반으로 국내시장 공급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