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장질환 신약 속도…후보물질 3종 도입
고바이오랩과 최대 2052억 계약 체결…임상 개발·상업화 독점권 확보
2026.03.27 11:09 댓글쓰기



25일 인천 송도 연수구 셀트리온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셀트리온 서진석 경영사업부 대표이사(오른쪽)와 고바이오랩 고광표 대표이사가 라이선스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셀트리온이 장(腸) 질환 분야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 나선다. 바이오벤처 고바이오랩이 개발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후보물질 3종을 도입하며 차세대 치료제 개발에 본격 시동을 건다.


셀트리온은 25일 고바이오랩과 장(腸)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KC84’, ‘KBL382’, ‘KBL385’에 대한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임상 개발과 상업화 독점 권한을 확보했다.


계약 조건은 선급금 10억원을 포함해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 최대 72억원, 허가 단계별 마일스톤 최대 130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상업화 이후 일정 수준의 순매출을 달성할 경우 최대 1840억원 규모 기술료가 추가 지급된다. 총 계약 규모는 최대 2052억원이다.


이번에 확보한 후보물질은 셀트리온과 고바이오랩이 2022년부터 이어온 공동연구의 결과물이다. 셀트리온은 이를 토대로 설사형 과민성대장증후군(IBS-D)을 비롯한 여러 장 질환으로 적응증 확대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회사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가 인체 내 미생물을 활용하는 만큼 비교적 안전성 측면에서 강점을 가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초기 임상에서 안전성 확인에만 머무르기보다 효능 입증을 앞당기는 전략을 택했다. 셀트리온은 연내 개념입증(PoC) 단계 진입을 목표로 개발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특히 IBS-D 분야에서 새 치료 대안에 대한 수요가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


IBS-D는 복통과 만성 설사를 반복적으로 동반하는 질환이지만, 현재 치료는 증상 완화 중심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환자 삶의 질 저하가 커 새 기전의 치료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업계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가 장 질환은 물론 다양한 질환군으로 확장될 수 있는 차세대 모달리티로 주목하고 있다. 아직 상용화 사례가 많지 않은 초기 시장이지만, 안전성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셀트리온은 이번 기술 도입을 통해 항체의약품 중심이던 기존 신약 개발 축을 넓히게 됐다.


향후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마이크로바이옴이라는 새로운 치료 접근법을 확보하면서 파이프라인 다변화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회사는 램시마, 램시마SC(미국명 짐펜트라), 유플라이마, 스테키마 등 자가면역질환 제품군을 통해 쌓아온 글로벌 임상과 직판 경험을 장 질환 시장 공략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을 통해 장 질환 분야 미충족 수요 해소에 기여하겠다”며 “신약과 바이오시밀러를 양축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해 글로벌 종합생명공학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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