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맵(대표 임유봉)이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 10월 중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플라즈맵은 2015년 설립된 바이오 플라즈마(Bio Plasma) 기술 기업이다. 플라즈마 의료기기 저온멸균 솔루션 '스터링크'와 플라즈마 임플란트 재생활성 솔루션 '액티링크'로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최근 플라즈마 생체조직 자극치료 솔루션 '스팀링크'를 개발해 헬스케어 산업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플라즈맵은 멸균과 관련한 주요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존 멸균 소요 시간(1시간→7분)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으로 단축했다. 동시에 가격 경쟁력(1~2억원→1000만원)까지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플래즈맵은 이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시장 채택률을 확보하고 있다. 2019년부터 미국과 유럽, 일본 등 55개국에 진출했으며 2019년 매출액 약 25억원에서 지난해 약 64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3배의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임유봉 대표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첫 단계인 예비심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해 기쁘다"며 "제반 사항이 준비된 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