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맵(대표 임유봉)은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 백내장 굴절 수술학회 'ESCRS 2022'에 참가, 바이오 플라즈마 딥테크 기업으로서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행사에서 플라즈맵은 대표 멸균기인 'STERLINK FPS-15s Plus', 'STERLINK mini'를 내세워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11개 신규 거래선을 발굴하고 추가적인 발주 및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STERLINK FPS-15s Plus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획득한 멸균기다.  STERLINK mini는 섬세한 멸균으로 성능 최적화를 돕는 특징을 지녔다.

두 제품은 수술 기구에 손상을 가하지 않고 신속하게 멸균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각각 7분, 14분 만에 멸균을 완료하며 수술 기구 수명 연장과 의료 서비스 질적 향상을 돕는다.

이 같은 제품 경쟁력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플라즈맵은 최근 미국 코베트러스와 수백억 원대 대형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5년 동안 미국 동물병원에 판매키로 했다.

총 2000억원 이상 수주 계약을 확보했으며, 2022년은 전체 중장기 공급계약 중 160억원이 매출로 연결될 전망이다.

특히 신규 매출에서 네덜란드 신규 거래선을 확보하면서 수출 국가가 56개로 늘었다. 기존 진입한 국가에서도 안과 전문의 다수 신규 거래선을 만들면서 매출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플라즈맵 관계자는 "기존 대형 멸균기 제품에 비해 다양한 용량으로 수술에 사용되는 도구 상태를 최적화할 수 있어 환자에게도 최상의 서비스가 제공된다"면서 "안과, 외과, 동물병원 시장 레퍼런스 확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교윤 기자 (yun@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