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의료영상 솔루션 전문 기업 코어라인소프트(대표이사 김진국, 최정필)가 올 하반기 가상 의료전시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영상 솔루션을 잇달아 선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하반기에도 대부분의 학술대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에 코어라인소프트 또한 가상부스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영상 분석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적의 공간 경험을 준비했다.
부스에 입장해 회사 소개와 핵심 기술의 이해를 돕는 동영상을 관람할 수 있고, 브로슈어 다운 및 화상 미팅을 포함해 다양한 채널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9월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대한영상의학회(Korea Society of Radiology, KCR)에서는 최근 출시한 AVIEW B3(에이뷰 B3)를 선보인다. 한번의 저선량 CT 촬영으로 폐질환·심혈관질환·폐암 등을 동시에 자동 검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후 18일에는 한국의학물리학회 30주년 기념 및 제60회 추계학술대회에서 AVIEW ACS(에이뷰 에이씨에스)를 선보인다. 국내 첫 AI 기반 자동 컨투어링 SW이다. 컨투어링은 방사선종양학과에서 환자의 암 치료 계획 시 우선적으로 진행되는 단계를 말한다.
CT 데이터를 이용해 환자 치료 부위의 장기를 분할, 치료 계획에 있어 적절한 방사선량이 암 부위에 조사되도록 하는 중요한 기반 작업이다. AVIEW ACS는 기존 제품들 대비 최대 80%의 시간절감을 할 수 있으며, 지난 방사선종양학회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주요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빠르게 설치되고 있다.
오는 11월 세계 최대 3D프린팅 산업전시회인 폼넥스트에서는 AVIEW Modeler(에이뷰 모델러)를 전시한다. 의료진과 모델링 작업자가 서로 신속히 소통하며 3D프린팅 모델링을 기획 및 수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FDA 인증 후 미국을 비롯한 대만, 인도,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의 병원서 시험 가동중이다.
이후 12월 개최되는 북미최대방사선학회 RSNA 2020에서는 코어라인 핵심 제품 라인업과 함께 언택트 기반의 기술로 구현된 고객 서비스와 제품 패키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사업본부 최정필 대표는 “AVIEW는 국내외 다양한 임상환경에서 우수한 성능을 검증받은 것은 물론, 의료진의 기존 판독 시스템에 통합 가능해 사용 편의와 효율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의료영상 솔루션으로 의료 환경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킬 것”이고 전했다.